씨비드 시즌2 체험분 포함된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염색도 처음이고 이런거 매우 잘 못하는 완전한 똥손이기에... 가격적으로 많은양을 주문하는것보다는 비싸지만 10봉 짜리 구매했지요...

색상은 밝은건 엄두가 안나고 블랙은 또 너무 검은색일까봐... 그래서 더 티가 날까봐 다크브라운으로... 정하고 주문을 했는데...
와... 진짜 빠르게 오네요...
주말에 하면 되겠다 하고 좋아하고 개봉을 했는데... 뭐가 쫌 이상한거죠...
구매내역 다시 확인하고 제품 세부내역을 다시 확인해봤는데 시즌2 쉐이커가 누락이 되었네요.

ㅠㅠ 체험분에 같이 포함된 쉐어커는...
한봉 사용가능한 제품이고...
똥손인 난... 만반의 준비와 아이템빨이 필요한데... 두봉을 써야하는 머리길이에... 이를 어쩌나 고민스러워서... 연락을 취했으니 이미 주말... ㅠㅠ

문의를 남겨놓고... 신경질나는데 그냥 반품을 해버릴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체험분이 한번 써봐? 하며... 내적갈등을 겪다가... 그래 한번 해보지 뭐~ 하고...

일단 1봉을 쉐이커에 넣고 미지근한 물을 받아 섞는데... 뭐지? 잘 안섞임...
그래서 그런지... 쉐이커가 중간에 막혀 버리고... 아무리해도 안나와서 뚜껑 따버리고...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이때부터 많이 불안해짐;;;
이거 하고 얼룩덜룩해져서 내일 바로 미용실 직행아냐? 하며;;; ㅠㅠ
그냥 반품할껄;;; 하며 심란해하며... 진행...

슬프게도 2봉을 써야 하기에...
중간에 다시 1봉을 다시 섞어서 흔들고...
시간을 지체하고...
30분~40분정도 지나서... 머리를 감는데...
2번 삼푸하라고 되어있어서 그렇게 했는데... 염색약이 수건에 묻어나길래 다시한번 삼푸...
(1차 머리 헹구고, 2차, 3차 삼푸, 그리고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삼푸... 했네요)

결과물 확인...
오...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잘 나온.. ㅋㅋ
앞머리쪽은 눈으로 보고 하니까 똥손이지만 나름 잘 커버가 된듯하고...
아이보고 뒷머리 쪽을 봐달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ㅋㅋㅋㅋ 역시나 흰머리가 조금은 남아있다고 하네요.

혼자하는데 장비빨이 쫌 부족했던것 같아요~
머리집게 사러가야겠어요.

다크브라운... 색상 검은색에 가까워요
근데 전 다음에 사면 또 다크브라운 살것 같아요.

사용해보고 반품할 생각은 접었어요 ㅋㅋ

처음엔 반품할 생각이어서 리뷰는 무슨~ 하면서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 비교샷이 없네요.
아... 안타까워라...

리뷰쓸생각도 애초에 없었는데 이렇게 쓰게되네요.

시즌2 쉐이커는 누락되어 발송하셨다고 문자보내주셨네요.
이후 구매했을땐 누락없이 보내주셨음 좋겠어요. 나름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에요.
중간에... 다시 한봉넣고 섞는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고난이도 작업이에요.

결론적으로 잘되네요. 만족합니다. ㅎㅎ